[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에서는 80년 넘게 살아오신 지역 어르신들 가운데 각 읍면별로 2명씩을 선정, 인생이야기를 그들의 목소리로 생생하게 구술 체록한 “곡성 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를 발간하였다.
이 같은 노인 구술프로젝트는 단순한 삶의 기록이 아니라 어르신들의 인생경험과 일상의 삶, 그리고 각기 다른 문화적 가치와 마을의 역사 등을 체계화 한 노인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실천하고자 기획되었으며 4년째 이어지고 있다.
이 책은 한평생 마을을 지켜온 어르신들의 역할과 생활 터전 곳곳에 배어있는 다양한 경험을 기록함으로써 노년에 대한 자긍심을 되살리는 미니 자서전 형식이다.
후손들에게는 귀중한 지혜를 전수하는 매개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되며 발행 된 구술집 1,000부는 읍면경로당, 읍면사무소, 참여자 어르신 등에게 배부할 예정이다.
군 관계자는 4번째 발간한 “곡성 어르신들의 인생 이야기”를 비롯하여 매년 덧그려질 어르신들의 인생이야기가 기존세대와 새로운 세대 간의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