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소방서(서장 구동욱)는 화재발생 시 대피가 늦어져 인명피해로 이어지는 사례를 줄이기 위해 대피를 최우선으로 하는 '불나면 대피먼저' 집중 홍보에 나섰다.
최근 화재 시 119에 신고하는 수단이 다양해져 빨라진 한편, 대피가 늦어져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경우가 있다.
국가화재정보센터 화재통계에 따르면 화재로 인한 사망자의 60% 이상이 연기에 의한 질식사다. 가연성 건축자재의 사용증가로 화재 시 치명적인 유독가스가 다량 발생하고, 급격한 연소 확대와 복잡한 건물구조로 대피할 수 있는 시간이 짧아지기 때문에 신속한 대피로 안전을 확보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화재가 발생하면 '불이야'라고 큰소리로 외쳐 주변에 알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한 후 119에 신고하면 된다.
김태우 예방홍보팀장은 "소화기 사용법과 119 신고요령도 중요하지만 화재 발생 시 가장 우선시 돼야 하는 것이 대피이며 평소 대피 방법을 숙지하고 습관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