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일옥 북구의원, 어린이 보호구역 72% 유명무실 질타

  • 등록 2020.11.25 17:0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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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설확충으로 어린이 안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촉구 -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북구 관내 어린이 보호구역 중 72%만 제대로 된 어린이 보호 안전시설이 설치되어 있어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광주 북구의회 양일옥 의원(운암1·2·3동, 동림동)은 2020년 행정사무감사에서 어린이보호 구역 내 안전 시설확충과 환경 개선을 촉구하였다.

 

북구 관내는 초등학교 47개소, 병설유치원 37개소, 유치원 36개소, 어린이집 46개소, 특수학교 2개소, 외국인 학교 1개소로 총 169개소가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다. 도로교통법에 의하면 어린이보호구역 내에는 ▲노면표시와 표지판 ▲방호울타리 ▲신호·과속·단속 카메라 ▲과속방지턱 ▲미끄럼방지 등 시설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양의원은 “북구 관내 초등학교 47개소에만 제대로 된 시설을 갖추고 있고, 나머지 122개소의 유치원, 어린이집 등은 안전시설을 제대로 갖추지 않았다”고 지적하며 어린이보호 구역 내 안전시설 확충을 주장했다.

 

이어, 양 의원은 “운암동 어린이 보호구역 내 사고의 경우 어린이 보호구역으로 지정되어 있지만 지역 주민들조차 이곳이 보호구역인 것을 인지할 수 없을 정도로 시인성이 떨어진다”며 “주민 누구나 이곳이 어린이 보호구역인 것을 한눈에 알 수 있도록 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끝으로, 양 의원은 “북구청에서는 우리의 소중한 아이들을 보호하는 통학로 환경개선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선정하고, 체계적인 현장전수조사 및 지속적인 시설물 정비와 위험요소 사전제거로 어린이 안전사고 제로화를 위해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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