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영광소방서(서장 이달승)는 황금들판 곡식의 수확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서 농기계 화재사고에 각별히 주의해 줄 것을 당부했다.
화재 발생 빈도가 높은 벼 건조기의 경우 건조창고 먼지 등이 체류·축적되어 송풍 모터가 가열되어 발생되는 화재와 전선의 노후로 인한 절연파괴 등으로 추정된 화재가 발생한다.
벼 수확 콤바인은 많은 양의 벼가 배출되지 못하여 각 부 벨트의 마찰과 과부하, 엔진부위에서 새어 나온 연료나, 전기배선의 합선, 피복이 벗겨진 곳에서 스파크 등이 화재로 이어진다.
화재예방을 위해서는 농기계의 각 장치별로 점검하는 습관과 장시간 운행 금지, 적정 사용법 숙지, 사용 후 안전 보관, 특히 소화기 비치 등 기본적인 안전수칙 준수가 가장 기본이다.
이달승 소방서장은 “땀의 결실을 맺는 가을철에 화재로 농기계와 수확물을 모두 잃지 않도록 사용 전 사전 점검과 주의사항 준수에 철저를 기해 달라.”라고 당부의 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