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 사과, 사랑를 싣고 곡성에 오다

  • 등록 2020.09.16 14: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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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곡성군, 자매결연도시 거창군이 보내온 문자사과에 진한 감동 -
- '함께해요 희망 곡성,'세계장미축제’, ‘심청축제’, ‘기차마을’, ‘압록유원지’등 문구 -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곡성군(군수 유근기)은 자매결연도시 경남 거창군이 보내온 ‘문자 사과’에 지역민들이 환한 웃음으로 환호하고 있다고 밝혔다.

 자매결연도시 경남 거창군의 깜짝 이벤트가 곡성군에 감동의 물결을 일으키고 있다. 거창군이 주요 특산물인 사과를 활용해 곡성군을 상징하는 메시지를 적은 ‘문자사과’를 선물한 것이다.

 문자사과에는 ‘함께해요 희망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곡성심청축제’, ‘기차마을’, ‘압록유원지’ 등 곡성군을 표현하는 다양한 문구들이 새겨졌다. 또한 최근 수해피해를 입은 곡성 군민들의 마음을 어루만지는 위로의 메시지도 눈에 띄었다. 사과를 받은 곡성군 측은 “우리 군에 대한 거창군의 애정을 가득 느낄 수 있다.”라며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곡성군민들도 저마다 마음에 드는 사과를 들고 함박웃음을 지어보였다.

 거창군은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교류에는 제동이 걸렸지만 위기를 기회로 삼아 상생협력의 길을 모색하자는 뜻으로 이번 선물을 준비했다.

곡성군과 거창군은 1998년 10월 9일 자매결연을 맺었다. 이후 곡성-거창 한마음 생활체육대회, 농업경영인 교류대회, 친선 JC 체육대회 등 다양한 친선 교류 활동을 펼치며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최근에는 수해를 입은 곡성군민들을 위해 거창군에서 사과꿀빵 1,000개, 사과주스 300개, 이불 100세트 등을 기증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우리 군과 거창군은 말하지 않아도, 만나지 않아도 아는 끈끈한 情이 있다. 코로나19에 굴하지 않고 비대면 교류협력을 통해 상생발전의 길을 모색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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