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부터 구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기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방역에 매진해 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국적인 확산과 더불어 우리 지역에서도 계속 확진자가 발생하여 정말 송구스러운 마음입니다.

8월 23일 사회적 거리두기가 2단계로 격상된 이후 아직은 통제권 내에 있기는 하지만 우리 지역 내 교회와 전통시장, 체육동호회 등 116명의 확진자가 발생하였습니다.

그동안 우리 구에서는 19개 대응반 729명의 전담인력을 투입하고 현장 선별진료소 등을 통해 총 31,031명을 진단검사 하였고, 6,511명을 자가격리 조치하였습니다. * 진단검사 수 - 동구 2,800, 서구 17,200, 남구 12,246, 광산구 17,359명

최근 추석 대목을 앞두고 광주를 대표하는 말바우시장 내에 확진자가 발생하여 전수진단검사 실시 등을 통해 감염원 차단에 매진하고 있으며, 시장 상인회에서도 진단검사를 받은 상인에게 ‘음성판정 안심 표찰’을 부착하는 등 오해를 불식시키기 위한 자체 노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상인회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 그리고 자구노력에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북구민 여러분

광주시에서도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9월 20일까지 연장하였고, 우리 지역에 의료인력과 방역예산을 집중 지원하겠다는 약속과 추석 전에 지원 방안을 강구 하겠다고 발표하였습니다.

언제 끝날지 모르는 코로나19 여파로 전통시장, 영세상인의 어려움과 고통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우리 구에서는 철저한 코로나19 대응과 함께 민생 경제 활성화에 광주시와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보조를 맞춰 구민들의 근심과 걱정을 덜고 희망을 주는데 혼신의 힘을 쏟을 것입니다.

북구민 여러분께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어려울 때일수록 함께해야 합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실 것을 간곡히 호소 드립니다.

첫째, 개인 방역생활수칙을 반드시 지켜주시기 바랍니다.

방역수칙준수야 말로 나 자신과 가족 그리고 우리를 지키는 유일한 백신입니다. 사적모임을 자제해 주시고,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을 실천해 주시기 바랍니다.

둘째, 3단계 준하는 집합금지제한을 준수해 주시기 바랍니다.

광주시에서 9월 20일까지 3단계에 준하는 사회적 거리두기를 연장하였습니다. 중점관리시설은 반드시 집합금지제한을 준수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셋째, 광주공동체의 정신으로 함께 이겨냅시다.

80년 5월 광주공동체가 대동세상을 열었던 것처럼 우리 모두가 인내하며 북구민 모두가 함께 동참해 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함께라면 이겨낼 수 있습니다.

저와 1,500여 공직자는 구민여러분과 함께 코로나19와의 싸움에서 반드시 승리하고 침체된 민생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매진하겠습니다.

구민 여러분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9. 10.

광주광역시 북구청장 문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