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함평소방서(김재승 서장)는 함평군 관내 소방차량 진입곤란 지역(골목길 등)을 대상으로「골목길 소화기함」설치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좁은 골목길을 통과해야하는 장소에서 화재가 발생했을 경우, 크기가 큰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한 경우가 많다. 그때문에 큰길가에 소방차를 부서하고 호스를 여러본 연결해서 화재장소까지 끌어오다보면 당연히 화세가 커지기 전 초기진압에 어려움을 격을 수밖엔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소하고자 함평소방서에서는 함평읍 성남리 성북마을, 함평읍 장교리 자명마을, 손불면 석창리 해석마을 등 3곳을 대상으로 스텐드형 2개, 벽면 부착형 36개 등 총 38개의 골목기 소화기함을 설치했다.
소방차가 도착하기 전 마을 주민 누구나 소화기를 활용하여 화재 초기진압을 가능케하는 이 사업은 통행을 방해하지 않도록 설치됐으며, 주민들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할것으로 보인다.
김재승 서장은 “소방차량 진입이 곤란한 주택골목길에「골목길 소화기함」설치와 함께 각 마을의 이장을 포함하여 주민들에게도 소화기함 사용법 및 화재대피요령 교육을 실시하였으며, 앞으로도 초기 화재에 대응할 수 있는 소방안전망 조성을 지속적으로 전개해 안전한 함평군을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