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함평소방서는 지난 18일 오전 9시 22분경 함평군 학교면 사거리에 위치한 일반음식점(커피숍)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관계인 및 인근 주민들이 소화기를 사용하여 큰 피해를 막았다고 밝혔다.
이번 화재는 주택과 상가 밀집지역에서 발생하여 자칫하면 큰 화재로 번질 수 있었으나, 주택용 소방시설(소화기‧감지기)을 미리 구비해 놓은 덕에 소화기를 이용하여 불길을 잡아 다행히 인명피해가 없었다.
최근 주택화재가 늘어남에 따라 재산 및 인명피해 또한 증가하고 있다. 화재로 인한 피해를 저감시킬 수 있는 주택용 소방시설은 ‘화재예방, 소방시설 설치유지 및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라 모든 주택(아파트, 기숙사 제외)에 의무 설치를 규정하고 있다.
소방서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촉진을 위해 캠페인, 소방안전교육 및 훈련 등 주택용 소방시설의 중요성 홍보에 집중하고 있다.
김재승 함평소방서장은 “언제 어디서 어떻게 발생할지 모르는 화재에 우리 가족뿐만 아니라 이웃의 생명까지 지켜주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군민들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