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가시기도 전에 오는 26일 제8호 태풍 ‘바비’가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많은 비와 바람등으로 피해가 우려된다.
가장 문제인 것은 아직 수해복구가 끝나지 않은 지역들의 추가 피해다.
태풍 ‘바비’는 강수보다는 바람이 강할 것으로 예상되나, 우천피해 역시 우려되지 않는 수준이 아니라 더욱 심각하다.
함평소방서는 다가올 태풍에 대비한 예방수칙을 아래와 같이 소개했다.
▲ 강풍으로 인한 피해는 건물이나 공사 현장, 아직 정리되지 않은 수해 현장, 옥외 간판 등의 시설에서 크게 나타나므로 시설 관리에 철저를 기해야한다.
▲ 또한 태풍의 진로와 도달 시간을 미리 파악해서 위험 시간대에는 위험 지역의 방문을 피하고, 이미 위험 지역에 있다면 안전한 곳으로 대피해야한다.
▲ 우천 피해로 산사태나 상습 침수지역, 붕괴 우려가 있는 장소 또한 피하는것이 안전하다.
▲ 강풍이 예상되는 만큼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시설에 대한 보강도 필수다. 지붕, 간판, 옥외 시설물은 미리 실내에 들여놓거나 단단히 결박한다. 창문은 창틀에 단단히 고정한다.
▲ 하천이나 해변, 저지대에 있어 침수 우려가 있는 차량은 안전한 곳에 옮겨 주차한다.
▲ 건물의 배수구는 미리 점검하고 막힌 곳을 뚫어 빗물이 고이지 않도록 해야한다.
▲ 농작물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시설하우스 등 농업 시설물도 미리 결박한다. 농경지는 배수로를 정비해 물이 넘치는 피해를 예방할 수 있다.
위의 기본적인 안전수칙을 지키는것만으로도 태풍으로 인한 피해를 많이 줄일 수 있다.
이번 태풍은 물론 올여름 계속해서 찾아올 태풍 및 호우에 꼼꼼하게 대비하여 피해를 최소하는것이 중요할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