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지역에 폭우 및 산사태에 따른 피해가 속출됨에 따라 전남소방본부는 비상근무체계를 돌입하여 총력 대응을 펼치고 있다.
전남소방본부는 8일 08:40부로 비상단계를 1단계에서 2단계로 격상하여 가용소방력의 1/2을 근무조로 편성하는 한편, 장비 866대와 2,089명의 인원을 투입하여 긴급대응체계를 구축하여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 등 도민 피해 방지 및 복구에 주력했다.
전남119상황실에는 전날 오후 6시부터 오늘 오후 15시까지 4,601건의 구조 신고가 접수되었으며, 이에 대응인력을 신속히 현장에 투입하여 이틀간 93건 293명의 인명구조와 104개소에 541톤의 배수지원을 실시하고 549건의 안전조치를 실시했다.
특
히 수해피해가 큰 담양, 곡성, 구례 등 지역에는 고무보트를 추가 투입하는 등 고립자나 실종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한편, 마재윤 전남소방본부장은 산사태 매몰현장 등 수해피해지역을 직접 방문 후14:25분 상황판단회의를 개최하여 현재까지 소방활동 및 인명구조 활동 상황 및 투입가능한 가용 소방력을 점검하는 등 향후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한 소방활동 대응 방안을 논의 했다.
마재윤 소방본부장은 “현장 활동 시 안전수칙을 지켜 폭우 피해 복구에 소방력을 최대한 동원해서 구조 활동에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