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소방서(서장 구동욱)는 지난 10일 발생한 고흥“윤호 21병원”화재와 관련 관내 병원 및 요양병원 등 4개소에 대해 장성보건소와 합동으로 특별 소방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주로 소방시설 정상작동 여부 및 유지관리상태 확인, 피난·방화시설의 관리 철저 지도, 화재발생 시 초기대응력 확보 유도 및 스스로 대피하기 어려운 환자에 대한 안전대책 지도 등으로 이뤄진다.
이와 함께 각 시설 관계자를 대상으로 화재 대응과 인명 대피 유도 요령을 교육시켜 자체 대응 능력도 강화할 예정이며, 소방안전 점검 결과 부적합한 사항에 대해서는 소방관계법령에 따라 시정 보완하는 등 엄정 조치를 취할 방침이다.
구동욱 소방서장은“병원 등 의료시설의 경우 화재 등 재난 발생 시 자력으로 대피가 어려운 환자들이 많아 화재를 사전에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관계자들은 평소 철저한 점검을 통해 화재 등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