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농가 돌발해충 방제 지원...신속 대응, 피해 최소화

  • 등록 2020.07.13 10:3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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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발해충 방제 지원사업 추진...농가에 작물 보호제·유인 트랩 지원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이 논의 벼멸구·먹노린재, 과수원 갈색날개매미충 등 돌발해충에 의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제약제와 유인 트랩을 지원하고 예찰에 나섰다.

 

돌발해충은 최근에 갑자기 개체 수가 늘어나 큰 피해를 주는 외래해충으로 벼멸구, 갈색날개매미충 등이 대표적이다.

 

벼에서 주로 발생하는 돌발해충인 벼멸구는 중국에서 날아와 2~3세대 발생하고, 볏대를 빨아먹어 벼의 생육을 위축·고사시킨다. 최근 가장 문제가 되는 먹노린재는 월동 성충이 6월 중순 논으로 날아와 분얼(가지) 수 감소, 백수 쭉정이 등 피해를 줘 벼 품질에 영향을 준다.

 

갈색날개매미충 등 과수 돌발해충은 5월에 부화해 활동을 시작, 7~11월까지 잎과 줄기 등을 빨아먹고 배설물로 인한 그을음병, 가지에 알을 낳아 고사시키는 피해를 주고 있다.

 

화순군은 예산 약 1억 6000만 원을 투입해 돌발해충 방제에 나섰다. 군은 벼 3500농가(면적 3000ha)에 작물 보호제를, 과수 350농가(170ha)에 돌발해충을 유인하여 포획하는 트랩을 지원했다.

 

이와 함께 매월 1일과 16일 추진하는 벼·복숭아 병해충 관찰포 예찰을 통해 발생 상황을 예찰하고 상황별로 신속하게 대응하고 있다.

 

과수의 경우 7월 말부터 돌발해충 성충 발생조사를 시행해 시기별 발생 밀도를 파악하고 결과에 따라 농가에서 철저히 대비 할 수 있도록 반상회보, 이장회의, 교육 등을 통해 안내할 예정이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올해 돌발해충 방제를 소홀히 하면 내년까지 피해를 주기 때문에 배부한 작물 보호제와 유인 트랩을 바로 사용해 달라”며 “꾸준한 예찰과 방제에 힘써 달라”고 말했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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