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전남 영암 금정면장과 접촉한 면사무소 공무원도 `코로나 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
9일 전남도와 영암군 등에 따르면 영암 금정면장과 같이 근무하고 있는 여성 직원이 코로나 확진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A씨가 확진판정을 받자, 금정면사무소에 대해 방역과 함께, 폐쇄 조치를 하고 직원들을 자가격리 후 검사를 진행했다.
여성 직원 B씨는 영암군청에 가족이 근무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따라 영암군은 청사 방역 및 폐쇄하고 전 직원을 대상으로 코로나 검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면장 A씨의 코로나 확진이 영암 금정면에서 인근 면사무소와 영암군청까지 확산돼 지역 관가에 초비상이 걸렸다.
또 최근 영암군의 인사이동 과정에 금정면사무소에 전출 공무원들이 송별식을 하면서 A씨와 접촉한 사실 확인, 시종·서호면사무소도 폐쇄하는 등 방역작업을 하고 있다.
한편 A씨는 퇴직을 앞두고 자격증 취득을 위해 광주 고시 학원에서 수강을 했다고 감염된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동부에 소재한 이 학원은 공인중개사, 주택관리사, 손해평가사 시험 등을 준비하는 곳으로 대부분의 수강생이 40~60대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한 주민 B씨는 은 온 국민이 코로나로 생활방역수칙을 준수하는 등 정부정책에 적극적으로 따라주고 있는 데 무책임 한 공무원들의 안일한 자세가 문제가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