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광주시 북구(구청장 문인)는 토지 소유자 간 불필요한 토지 분쟁 해소를 위해 지적재조사사업에 나선다고 5일 밝혔다.
지적재조사사업은 토지의 실제 이용현황과 지적공부의 등록사항을 일치시키고 종이 지적도면을 디지털로 전환하는 국책사업으로 토지 정형화와 경계조정 등을 통해 토지 소유자 간 분쟁을 해결하고 재산권 보호에 기여하는 사업이다.
북구는 올해 대학타운형 도시재생뉴딜사업지구인 중흥동 320-1번지, 신안동 210-1번지 일원 등 895필지(288,624㎡)와 장등지구의 장등동 219번지 일원 355필지(221,226㎡)를 사업지구로 선정했다.
조사는 해당 토지 면적 2/3 이상 소유자의 동의를 받아 광주시로 사업지구지정 신청을 하고 필지조사, 측량, 경계조정・확정, 지적공부 작성 등 제반 절차를 거쳐 내년 12월까지 마무리 할 예정이다.
특히 북구는 한국국토정보공사 광주중부지사와 협력해 드론을 활용한 최신 측량기술인 ‘고해상도 정밀 항공영상 촬영’을 실시한다.
드론 항공영상 촬영은 해상도 5㎝이하의 정밀 영상 촬영이 가능해 필지 경계의 정확도와 시각적・공간적 이해도를 크게 향상시켜 토지 경계결정, 조사기간 단축 등 사업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