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북부 권역에 ‘명품 관광‧휴양‧전원단지’ 조성된다

  • 등록 2020.04.24 13: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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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이면 백암리 일대 18만㎡ 규모로 조성… 내년 착공 계획

 

 

 


[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군 북이면 백암리 일대에 고급 전원주택단지와 명품 휴양‧레저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장성군은 23일 군청상황실에서 군과 ㈜모아종합건설, ㈜인디브리움, ㈜장성백암편백버섯이 북이면 백암리 관광휴양전원단지 조성사업(가칭 ‘장성 브리움 옐로우 마운틴 빌리지’)에 대한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체결식에는 유두석 장성군수와 차상현 군의회 의장, 군의원, ㈜모아종합건설 박치영 회장, ㈜인디브리움 정해성, 정경민 대표, ㈜장성백암편백버섯 김현미 대표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MOU를 통해 군은 사업시행에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투자 기업들은 사업추진 및 준공 운영과정에 장성지역 생산품을 적극 사용하는 등 ‘지역경제 살리기’ 동참을 협약했다.

 

사업개발지역은 북이면 백암리 일원으로 약 18만㎡ 규모다. 200세대 내외의 타운하우스(전원주택단지)와 관광농원, 물놀이장, 야영장, 분재원, 사계절썰매장 등이 들어서게 된다.

 

해당 지역은 호남고속도로 백양사 IC와 5분 이내 거리로 접근성이 좋고, 전형적인 구릉지여서 주변의 자연 경관을 조망하기에 용이하다. 또한 면 소재지와도 인접해 도시와 전원생활의 이점을 동시에 누릴 수 있다.

 

군과 투자기업체는 먼저 올해 6월까지 개발수요에 따른 맞춤형 전원주택 개발유형을 시장 조사한 뒤 이를 토대로 주택 형태, 관광휴양시설 등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올해 안에 인허가 등 관련 행정절차를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착공에 들어가는 것이 목표다. 군은 이번 투자사업이 장성군 북부권역에 새로운 ‘발전의 전기’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옐로우시티 장성의 특색을 살린 고품격 전원주거단지를 조성해 그간 소외됐던 장성 북부권역의 발전을 견인할 것”이라면서 “장성군 전체의 지역발전과 관광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전략적으로 추진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MOU 체결식은 행사 전 실내 방역소독을 실시했으며 2m 이상 간격을 두고 자리를 배치하는 등 코로나19 방역지침을 준수해 진행됐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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