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소방서(서장 구동욱)는 농기계 사용이 빈번해지는 영농철을 맞아 안전사고에 대한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다. 작년 장성군 영농철 농기계 사고로 인한 구급 출동 건수 14건으로 경운기(6건), 예초기(4건), 콤바인(2건), 탈곡기(2건) 사고 순이다.

 

사고의 원인으로는 운전(운용)자의 부주의, 운전미숙 등 인적요인에 의한 것이 대부분을 차지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작업자 스스로의 노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농기계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작업 전후 농기계 점검 철저 ▲작업에 적당한 복장과 안전모, 안전화 등 보호구 착용 ▲음주 후 농기계 운행(운용) 절대 금지 ▲후부반사판, 반사지 부착 및 형광조끼 착용으로 후방추돌 사고 예방 및 야간 시인 향상 등의 기본 안전수칙을 습관화·생활화해야 한다.

 

구동욱 소방서장은 “영농기 농기계 사고를 예방하려면 평소 익숙하게 쓰던 농기계라도 안전수칙을 충분히 숙지해야 한다”며 “특히 봄에는 춘곤증으로 몸이 나른해지고 집중력도 떨어져 사고로 이어지기 쉬운 만큼 작업 중간에 휴식을 취하고 음주 조작은 절대 삼가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