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소방서(서장 구동욱)는 청명(4월4일)과 한식, 식목일(4월5일)을 앞두고 건조한 날씨와 바람의 영향으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다고 보고 화재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한다고 3일 밝혔다.
전남 최근 3년간 4월 화재는 연평균 241.6건이 발생했으며 그중 부주의(58%)에 의한 화재가 과반수를 차지하고 다음으로 전기적 요인(0.2%)으로 조사되었으며 장성소방서는 2019년 4월에 9건의 화재가 발생하여 특히, 봄철기간(3월~5월) 1년 중 가장 많은 임야화재(62.5%)가 발생한 것 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장성소방서에서는 청명·한식에 식목활동 및 많은 등산객 입산 등이 예상되어 산불 예방 및 초기대응을 위해 소방차량 등을 이용하여 1일 3회 취약시간대 산불감시 순찰활동을 강화하고 또한 마을 방송을 통해 화재예방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구동욱 소방서장은 “모든 국민이 코로나 사태 장기화로 힘든 시기인 만큼 산불 등 또 다른 대형재난이 발생하지 않도록 초기진화 태세를 운영하겠다”고 말했으며 군민들도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갖고 산불이 발생하지 않도록 협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