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작년 한 해 동안 전국의 공동주택 화재(4,840건)로 513명의 사상자(54명 사망)와 210억 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하였다.
공동주택의 특성상 화재가 발생하면 인근 세대로 확산되어 대형 인명·재산피해가 발생하므로 초기 자체 공동대응과 대피가 매우 중요하며, 조경시설 확대 및 보안시설 강화로 소방차량의 현장 진입부터 진압 및 인명구조 활동에 시·공간적 제약 요인까지 있어 민간 리더 양성을 통한 초기 자율대처 역량 강화가 절실히 필요하다.
이에 따라 장성소방서(서장 구동욱)는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지역 내 공동주택 18개소의 관리자, 입주자대표 등에게 집중적으로 소방안전교육을 진행하여 이들을 화재 안전리더로 양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전교육 중점 내용으로는 ▶체험장비 또는 아파트 내 실제 소방시설 활용 실습형 교육 ▶기초 생활안전교육 소소심+ ▶피난시설(경량칸막이, 피난공간 등) 활용 교육 등이 있으며 이 외 공동주택 화재예방을 위하여 ▶소방시설(옥내소화전, 완강기, 소화기) 사용 스티커 부착 ▶옥상출입문 자동개폐장치 설치 지도 권고 ▶단지 내 방송시설 활용 주기적인 화재안전방송 ▶소방차량 전용구역 및 차량 통행로 확보 의식 개선 교육 등도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조화원 예방안전과장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면 관리자, 입주자 대표 등을 화재 안전리더로 양성하여 공동주택 화재 시 초기 대응력 강화로 대형피해를 예방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