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소방서(서장 구동욱)는 본서 중앙현관을 제외한 모든 출입구를 폐쇄하고, 열 영상 감지시스템을 설치해 소방서 직원은 물론 민원인들도 발열 검사를 받은 후 소방서를 출입할 수 있게 했다고 밝혔다.

 

열 영상감지 시스템은 다중이 출입하는 실내 공간에서 인원을 비접촉 방식으로 체온을 측정할 수 있는 장비로, 입구에서 자동으로 방문자의 체온을 감지해 발열 의심 환자를 사전에 감지, 차단하는 시스템이다.

 

장성소방서는 감염증 확산 방지를 위한 선제적 소방대응방안의 하나로 소방서를 출입하는 모든 인원을 대상으로 체온계를 이용한 발열 검사를 진행해 왔으나, 열 영상감지 시스템 설치를 통해 감시자가 밀접 접촉해 측정하지 않고 설정한 온도에 의해 발열 환자를 체크하여 발열 증세가 확인될 경우 청사 출입을 제한한다.

 

또한, 37.5℃ 이상일 경우 장성보건소(☎ 061-390-8333) 또는 질병관리본부(☎ 1339)로 안내를 진행함으로 감염증 의심 환자 사전 차단 및 소방서 내 감염 확산 방지 효과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구동욱 소방서장은 "철저한 감염 관리를 통해 대민 접촉 등으로 인한 전파 차단에 힘쓰겠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장성군민들도 개인위생 관리와 예방수칙을 준수 해 달라"고 거듭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