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장성군, 6753부대와 함께 일손부족 약국 인력지원

  • 등록 2020.03.10 13:4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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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행정, 군, 주민… 코로나19 극복 ‘한 마음’으로 동참

 

- 손수 제작한 손소독제, 마스크 기부… 공적판매소 앞 간이의자 설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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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장성군 관내에 주둔 중인 군부대와 지역 주민들이 코로나19 사태 극복을 위해 힘을 모으고 있다.

 

10일 장성군에 따르면 마스크 5부제 시행에 따라, 보건소와 6753부대 2대대에서 공적판매소로 지정된 지역약국 2개소에 인력지원을 시작했다. 2대대는 오는 11~12일 양일간 시행되는 사회복지시설 4개소 방역소독작업에도 5명의 장병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장성군예비군지역대에서는 열화상카메라 운영인력 2명을 지원한다. 현재 장성군은 장성역과 장성공영터미널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하고, 3교대로 인력을 배치해 운영 중이다.

 

이와 함께 장성 주민들의 ‘따스한 기부’도 주목된다.

 

장성군체육회는 직접 제작한 손소독제 150개를 대구시 체육회에 전달했다. 또 삼서면 박태성 씨는 마스크 구입을 기다리는 지역 노인들을 위해 개인이 소유하고 있던 간이의자 100개를 공적판매소 앞에 직접 설치했다. 그밖에 장성읍 소재 점포인 ‘미싱점빵’에서는 직접 제작한 면마스크 50매를 군에 기부했으며, 지역 내 단체 및 협의회, 기업에서는 군 방역상황실에 위문품을 전달했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장성지역 군부대와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지원과 협조, 기부가 코로나19 사태를 이겨내는 데 큰 힘이 되고 있으며, 서로를 위로하는 분위기가 확산되고 있다”며 “군에서도 주민의 건강과 안전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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