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나주소방서 남평의용소방대(대장 신승호, 류정자)가 2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지역 전통시장 등 시가지 주요시설의 방역 소독 자원봉사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대원 40여 명은 4개 팀으로 조를 편성해 방역 봉사활동에 나섰다. 이들은 사전 교육을 통해 방역 기본 지식과 장비 사용법 등을 익혔다.

 

류정자 남평여성소방대장은 초미립자 살포기와 고압분무기 20여 대를 이용해 남평전통시장 등 주요시설 35곳을 방역하고 다중 이용시설 등 주민 밀집 지역에 대해 방역 소독하는 등 코로나19의 지역 유입 방지에 힘을 보탰다.

 

 

신승호 남평의용소방대장은 “주민의 불안감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자 방역 소독 봉사활동을 하게 되었다”며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어려운 상황에서도 대원들이 마음을 모아 주민들에게 봉사할 수 있어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최형호 나주소방서장은 “방역 소독 자원봉사 활동에 발 벗고 나선 남평남.여의용소방대원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주민 모두가 코로나19 예방수칙을 잘 지키고 합심한다면, 지금의 위기 상황을 잘 극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당부했다.

 

남평의용소방대는 매주 월요일을 ‘종교시설 방역의 날’로 정하고 코로나19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방역 소독 봉사활동을 할 계획이다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