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곡성군은 상수도 사용 가구를 대상으로 올해부터 옥내 급수관 누수탐사 서비스를 연중 제공한다고 밝혔다.
옥내 급수관 누수탐사 서비스는 누수 지점을 찾아줌으로써 상수도 사용자로 하여금 복구를 유도하기 위한 것이다. 많은 주민들이 옥내급수관 누수 사실을 알고도 누수탐사 비용이 부담돼 복구 공사를 미루고 있기 때문이다. 이는 결국 주민들에게 과다한 상수도 요금 납부라는 부담으로 돌아온다.
올해 곡성군은 2020년 본예산에 사업비 3천만 원을 확보했다. 상수도 수용가 100가구를 대상으로 누수탐사를 할 수 있는 규모다. 군은 사업을 통해 상수도 유수율을 제고하는 한편 누수에 따른 상수도 요금 부담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누수탐사 대상은 상수도 수용가의 누수 신고 또는 상수도 검침 시 누수의심 수용가를 중점적으로 선정한다. 옥내 누수가 의심될 때에는 곡성군 상하수도사업소(061-363-8719)로 연락하면 된다.
옥내누수 여부는 자가확인을 통해서도 확인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