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세계장미축제로 유명한 곡성군(군수 유근기)이 지역 장미 농가와의 협력을 강화하며 진정한 장미의 고장을 꿈꾸고 있다.
특히 유 대표는 고품질 장미 재배를 위해 무인방제기, CO₂발생기, 플라즈마 오존기, 쿨링시스템, 나트륨전구 등 첨단장비를 도입했다. 이를 통해 4계절 내내 최적의 생육조건을 구비해 고품질의 장미를 연중 생산하고 있다. 생산된 장미는 AT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고속버스터미널 꽃시장으로 한 주에 300단씩 3~4회 납품하며 특 1등급 장미로 화훼시장에서 인정받고 있다.
곡성군은 올해로 세계장미축제 10회째를 맞는 장미축제의 고장으로 알려져있다. 장미축제가 진정한 지역축제가 되기 위해서는 장미가 산업적인 측면에서도 자리를 잡아 지역민들의 삶과 더욱 뿌리깊게 연관되어야 한다.
유수현 대표는 “화훼 수요가 많이 줄었다고 하지만 고품질의 화훼는 항상 수요가 있기 마련이기 때문에 품질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농장을 대규모화함으로써 세계장미축제로 잘 알려진 곡성의 대표 장미농원이 되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