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장학회는 지난 20일과 26일 장성군청에서 열린 장학기금 기탁식에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장성양봉연구회, 장성향교 문영수 전교, 대신네트웍스㈜가 참석했다고 밝혔다.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 2백만 원 △장성양봉연구회 1백만 원 △장성향교 문영수 전교 5백만 원 △대신네트웍스㈜ 7백만 원을 각각 기탁했다.
이 날 기탁식에서 유두석 장성장학회 이사장은 “올해 많은 분들이 장성장학회 장학기금 100억 원 달성을 위해 참여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기탁하시는 분들의 면면을 살펴보면 봉사와 기부를 생활화 하신 분들이 많아 존경과 감사의 마음에 절로 고개가 숙여진다”고 말했다. 또한 “앞으로 장학회를 더욱 건실하게 운영해서 어려운 학생 모두를 끝까지 보듬을 수 있는 장학회가 되도록 하겠다”고 감사와 각오를 밝혔다.
장성향교 문영수 전교는 부인 이현순 씨와 함께 향교 강의료와 농사 수익 일부를 모아 5백만 원을 기탁했다. 진원농협조합장을 2선 역임과 전라남도의용소방대연합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문 전교는 조합장 퇴직 시에도 조합원 자녀들을 위해 소정의 장학금을 기부하는 등 ‘비우면 채워진다’는 자신의 철학을 몸소 실천하고 있다.
3년 동안 총 1천만 원을 장성장학회에 기탁한 대한전문건설협회 전라남도회(회장 오종순)는 매년 전남 전역의 인재를 돕기 위해 꾸준히 장학활동을 펼치고 있다. 오종순 회장은 “기업과 지역이 상생하는 방법은 기업이 지역에서 얻은 이익을 지역에 환원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매년 실천하는 기부의 이유를 밝혔다.
한편 장성장학회는 올해, 설립 이래 최대 금액인 1억1천6백5십만 원을 기탁 받았으며 이 기탁금은 장학기금으로 편입되어 장학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는 재원으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