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 치매안심센터는 치매환자 및 실종 위험이 높은 60세 이상 어르신들 대상으로 배회 인식표를 무료로 지원하고 있다.
배회 인식표란 치매환자의 이름, 연락처, 주소 등의 정보가 담긴 개별 고유번호와 관련 기관의 전화번호가 표기되어 있어 치매환자 실종 시 경찰청으로 정보가 공유되어 신속한 발견과 안전한 귀가를 지원하는 표식이다.
배회 인식표는 의복에 다리미로 눌러 쉽게 부착이 가능하고 반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신청을 원하는 경우에는 발급대상자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치매안심센터에 본인 또는 가족(가족관계증명서 지참)이 직접 방문해 발급받을 수 있다.
치매안심센터 관계자는 “치매어르신이 실종된 경우 조기에 발견하지 못하면 큰 위험에 처할 수 있다”며 “배회 인식표 제공 사업을 통해 치매어르신을 안전하게 보호하고, 치매어르신 가정의 불안과 걱정을 덜어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화순군 치매안심센터는 배회 인식표 지원 외에도 실시간 위치를 보호자에게 알려주는 장치인 배회 감지기 보급, 지문 사전등록 등 배회 예방 서비스도 화순경찰서와 연계 추진해 실종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기타 지원서비스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화순군보건소 치매안심팀(379-5379, 5394)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