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화순군(군수 구충곤)이 후원하고 대한불교조계종 만연사가 주관한 만연사 산사음악회가 지난 28일 오후 만연사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이번 음악회는 예불을 시작으로 만연사 비로자나 합창단의 음성공양, 드라마 <서울의 달> 주제곡 <서울 이곳은>을 부른 장철웅, <가을은 참 예쁘다>의 박강수, 트로트엑스 우승자 나미애, 록밴드 백두산의 보컬이자 <여자야>로 잘 알려진 유현상이 멋진 공연을 선사했다.
자공 만연사 주지 스님은 “많은 신도와 지역 주민들의 사랑과 도움으로 오랜 시간 만연사 산사음악회가 운영될 수 있었다”며 “참여한 관객 모두 아름다운 음악을 들으며 마음의 안정을 찾고 즐거운 추억을 쌓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부터 매년 9월 열리는 천년고찰 화순 산사음악회는 화순군민뿐만 아니라 인근 지역민들도 찾아올 정도로 사랑을 받는 수준 높은 문화행사로 자리 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