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사)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지회장 김종희)가 지난달 30일 전남여성가족재단 공연장에서 열린 전라남도 제1회 경로당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았다.
화순군 대표로 합창 분야에 참가한 한천면 여경경로당의 ‘하모니 교실’팀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회원 22명으로 구성한 ‘하모니 교실’팀은 지난 2월부터 합창과 악기 연주 실력을 갈고닦았으며, 이번 발표회에는 17명이 참가했다. 이 팀은 합창 분야에 참가해 <바닷가의 추억>과 <물새 우는 강 언덕>을 차분한 연주와 완벽한 하모니로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특히, 최고령 김한순(87) 씨는 멋진 무대복을 입고 고운 목소리로 합창을 완벽히 소화해 주변의 부러움을 사기도 했다.
김종희 대한노인회 화순군지회장은 “경로당을 활용한 어르신들의 여가 문화 프로그램을 확대하는 데 다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