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이재진 취재본부장] 지난 24일 오전 10시20분께 경남 함양군 지리산 칠선계곡을 산행하던 A(59)씨가 20m 용소폭포 아래로 추락해 숨졌다.
함양소방서에 따르면 A씨는 이날 목포에서 일행과 함께 온 산악회 회원들로 당시 회원 중 1명이 폭포로 추락하는 것을 목격하고 119에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A씨가 목포토요산악회 26명과 산행 중 용소폭포 위 계곡을 가로지르려다 20m아래로 추락해 사고를 당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 일행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길을 잘못 찾아 들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소방과 경찰은 A씨가 발이 잘못 디뎌 추락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또한, 사고자 A씨는 전남 모 소방서 소방행정과장으로 재직하고 있으며, 정년을 1년 여 남겨두고 변을 당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