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농협 농가소득 향상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시설하우스의 상당수가 염류집적으로 인한 연작피해 가능성이 커 토양개량이 절실하다고 판단하기 때문이다.
사업참여 대상은 곡성농협 조합원으로 2018년도 농산물 출하실적이 일천만 원 이상 농가가 해당된다.
사업방식은 토양개량사업비(67백만원)의 20%를 농가가 자부담하고 그 외부분은 농협중앙회가 50%, 곡성농협이 30%를 지원하는 구조다.
이 사업이 본격 진행되면 토양개량에 큰 기여를 할 수 있다는 게 조합원들의 평가다.
실제로 토양개량제를 적절히 투입해 염류집적을 해소하고 잔류농약을 제거하면 작물생육이 크게 개선돼 수량은 10~30% 늘고 품질향상에도 뚜렷한 것으로 알려졌다.
주성재 조합장은 "조합원들이 건강한 흙 만들기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어, 우리 농협에서도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으로 조합원 소득향상에 기여를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