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수수는 전문적으로 재배하는 지금과 달리 고추, 깨, 콩 등을 심은 밭의 두렁에 심는 부수적인 작물이었다. 따라서 생산량이 많지 않아 여름철 간식거리로 귀한 대접을 받았다. 특히 50대 이상은 마루에서 모기에 물리며 먹었던 옥수수의 맛의 추억을 하나쯤 공유하고 있다. 옥수수가 단순한 먹거리가 아닌 향수를 불러일으키는 매개가 되기도 하는 것이다.
갓 수확한 삼기 흑찰옥수수은 7월에서 8월까지로 각 농가와 흑찰옥수수법인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삼기면사무소(061-362-7333)를 통해 구입 문의 및 농가 연결이 가능하다. 가격은 시기에 따라 변동이 있지만 20개 들이 기준 약 1만원에서 12,000원선에서 구입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