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은 많고 적음에 등급이 멕여지고 신분이 달라지는 게 아니라 살면서 조금 불편할 따름이다,
하지만, 아직도 어느 재벌 집 운전기사는 뒷좌석에 탄 재벌 손녀의 버릇없는 발길질에도 견뎌야만 자신의 손녀에게 용돈을 주고 식솔들을 거두고 살아간다, 이런 게 자본주의의 모습이고 개살구 맛 떨어지게 하는 모순들 이다,
본지 기자가 오늘 광주광역시에 소재한 한 백화점에 들렀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무심코 매장 한쪽에 잘 설치된 커피 음료 코너가 유료인걸로 착각하여 아메리카노 한잔을 구매해 먹겠다 고 호주머니에서 돈을 꺼냈다가 황당한 일을 겪었다, 그 곳은 바로 S백화점이 VIP 고객중 “레드 회원과 블랙 회원” 에게만 무료로 제공하는 코너 였다,
S백화점 VIP고객을 등급별로 보면 ‘레드회원’은 년간 12회 400만원, 블랙회원 12회 800만원 까지를 구매한 고객에 한 해 등급이 정해 졌고, 이 무료 음료제공 코너는 이들 레드 와 블랙회원 에게만 제공 된다고 한다,
하지만, 이 두 등급보다 년 12회에 2,000만원 구매한 고객은 “골드”
년 12회에 4,000만원 구매한 고객은 “플래티넘”
년 12회에 6,000만원 구매한 고객은 “다이아몬드”로 등급이 정해지고 있고, "레드 와 블랙" 고객 이 외 의 상위 2 천만원 이상의 플래티엄 의 상류 고객들 중에서도 등급이 다시 정해져 백화점 매장의 최고의 VIP 라운지 에서 최상의 대우를 받는다 고 한다,
가장 최고의 VIP 상위 고객중 999명은 구매 금액을 공개 하지 않고 있고 그 호칭은
“트리니티” 라고 한다, 그 소비 규모는 짐작만 할 뿐이다,
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고객의 구매금액과 등급의 분류는 매년 1월~12월 까지의 구매금액을 산정하여 정해진다고 한다,
사람이 태어날 때 등급이 멕여지고 신분이 정해지는 것은 아니지만, 살면서 “자본주의”의 폐해 에서 한 발짝도 더 나아 갈수 없는 현실이 가슴아프게 다가 온다, 가진자가 부리는 운전수를 조선시대 종 부리듯 하는가 하면, 가진 자 들의 도덕적 타락은 이미 돈의 권력으로 사회를 병들게 만들어 간다,
백화점, 대형 점, 꼭 이렇게 밖에 할 수 없는 것인가,
재벌 2세는 꼭 돈으로 아랫사람을 종으로 부려야 하고, 재벌 3세는 윗 어른 도 몰라 봐야 하는 싸가지 없는 가정교육이여야 하는가,
이제, 세상이 나누고 가야하고 모두가 함께 해 가야 한다고 입을 모아 간다, 그런 세상의 변화에 이들은 언제 까지 특권 이여야 하고 지체 높은 신분이여야 하는가, 언제까지 구매 금액으로 사람의 신분이 등급으로 정해져 살아 가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