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의 후원을 받아 제41회 남도국악제에 참가한 한국국악협회 화순군지부(지부장 신상철)가 농악 부문(도곡 고인돌농악단)에서 장려상을 받는 쾌거를 이뤘다.
도곡 고인돌농악단은 김양호 단장을 비롯한 단원 30여 명이 활동하는 농악단이다.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함평군지부가 주관한 제41회 남도국악제는 지난 27일부터 28일까지 함평군 문화센터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남도국악제는 남도 국악인의 대축제로 첫째 마당(27일)과 둘째 마당(28일)으로 진행됐다. 명실상부한 남도 최고의 국악 축제답게 농악·남도민요·판소리·고수 등 총 11개 부문에 전남 지역 16개 시·군의 국악인 1500여 명이 경연에 참여했다.
신상철 한국국악협회 화순군지부장은 “농사일로 바쁜 시기인데도 농악 경연대회 참가를 위해 밤늦게까지 연습에 참여했다”며 “주민들의 노력과 화합으로 좋은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한편, 제42회 남도국악제 경연대회는 한국국악협회 전라남도지회가 주최하고 한국국악협회 화순군지부가 주관해 2020년 4월 화순 하니움문화스포츠센터에서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