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 ‘주민 안전 ··· 큰 구멍 나’

  • 등록 2019.04.26 15:0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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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별소방점검에서 90여 건 위법사항 적발
-위험물관리법 위반 관계자 검찰 송치

 


영광소방서는 한국수력원자력 한빛원자력본부에 대한 특별소방 점검에서 90여 건이 넘는 위법 사항을 적발했다고 밝혔다.

소방서는 지난 3월 18일부터 5일 동안 영광 한빛 원전 자재창고 등 106개소에 대한 소방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결과 소방 관련법 위반 사항 27건이 적발됐고 건축 관련법 위반 26건, 위험물 관련법 위반 25건 등 총 96건이 적발됐다. 

이번 점검에서 행전 본부 건물에서 만 37건이 적발됐고 발전소에서 50건이 적발됐다.

소방당국은 96건 적발 건수 중 1건을 입건했으며 과태료 부과 1건, 기관통보 35건, 행정명령 39건, 현지지도 20건이 이뤄졌다. 

     
1 발전소에서는 위험물 관리법에서 규정된 윤활유를 초과 보관한 사실이 적발돼 소장 A씨를 입건돼 최근 검찰에 송치됐다.

1, 2 발전소 통합자재창고 방화셔터 비상탈출구 앞에 선반을 설치한 것과 관련해 과태료가 부과했다.

소방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특별점검은 한빛 원전에서 잇따라 화재 등 위험 상황이 발생하는 것을 두고 전라남도 도의회가 특별점검을 촉구하면서 이뤄졌다”고 전했다.  

한빛 원전 관계자는 "이번 화재 특별점검에서 지적된 사항에 대해서는 철저히 조치하고 보다 안전한 원전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빛원전은 지난 2018년 8월에 실시한 소방점검에서도 49건의 위반 사항이 적발됐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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