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4회 태안사 공양미300석 효 잔치 열린다

  • 등록 2019.03.29 08:3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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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곡성 태안사 효 사상 고취와 공양미 환원 행사

 


효는 백행지본이라고 했을 만큼 모든 덕행의 근본이다.

 

전남 곡성은 예로부터 효녀와 의절의 고장으로 만고 효녀 심청의 이야기가 전해 내려오는 곳으로 잘 알려져 있다.

 

특히 이곳 곡성에선 매년 지역 어르신을 위한 공양미 환원사업을 개최해 화제가 되고 있는 곳이 있다.

 

공양미 300석, 눈먼 아버지 눈을 뜨게 하려고 몸을 헌신한 효녀의 이야기가 잊혀지는 게 안타까워 태안사에선 효 정신계승을 위한 행사를 매년 개최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전남 곡성군 죽곡면 소재 구산선문 동리산 태안사(주지 각초)에서 효 문화를 통한 지역주민과 상생하기 위해 제4회 공양미삼백석 ‘효’잔치를 오는 4월 6일(토)오전 11:30분부터 약 120분 간 태안사 경내에서 개최한다.

 

행사에는 지역 어르신 약 1,000여명을 관광차를 임대 모시고와서 치러지는데, 태안사 각초 스님이 직접 준비한 선물인 효도미와 점심공양이 모든 주민에게 골고루 나눠주게 된다.

 

또한, 행사에는 태안사 문화재 보물 5점과 유형문화재에 대한 관람과 김종권 작가의 장수 사진 제작 등 다양한 선물이 준비되어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건강을 위해서 매년 함께 참여했던 마하의료봉사단체의 의료봉사활동이 이번에도 펼쳐지는데 어르신들의 기대가 높다.

 

행사에는 공연이 빠질 수 없는데 유명연예인 가수 현진우, 온희정 등 국악과 대중가요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펼쳐지게 된다.

 

행사를 주관한 태안사 각초 주지스님은 “효를 근간으로 하는 태안사 공양미 300석 효 잔치는 이제 뜻깊은 축제로 자리를 잡았다”며“효행사상을 통해 모든 분들 마음의 눈을 뜨게 하는 원동력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대한불교 조계종과 곡성군복지실, 각읍·면사무소의 적극적인 협조와 자원봉사 단체가 참여 지역 축제로 만들어가고 있다.

 

한편, 태안사 공양미 300석 행사에 참여와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곡성군 복지실과 각 읍면사무소, 태안사 (061-363-6622) 문의하면 된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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