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주민을 직접 찾아가 복지정책에 관한 평소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이동 복지 상담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군은 지난 13일과 26일 이양면 증리, 한천면 한계2리 마을회관에서 이동 복지 상담실을 운영했다. 거동이 불편해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어르신과 평소에 복지정책에 관해 문의 사항이 있는 주민들을 찾아가는 상담실을 진행했다.
올해 시행된 국민기초생활보장 부양의무자 완화 기준, 4월부터 소득․재산 하위 20%에 속하는 기초연금 수급 노인에게 최대 30만 원의 기초연금을 지급하는 제도 등을 안내했다.
조규명 한계2리 이장은 “바쁜 일정에도 마을까지 직접 찾아와 복지제도 등 다양한 정보를 알려주고 궁금한 사항에 관해 이해하기 쉽고 상세하게 알려줘 고맙다”고 소감을 밝혔다.
현장 중심 맞춤형 이동복지 상담실은 3월부터 12월 말까지 관내 마을회관, 경로당 13곳(13차례)에서 운영할 계획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군민에게 찾아가는 밀착형 복지서비스를 계속해서 시행해 함께 하는 복지, 더 따뜻한 복지공동체를 만들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