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군수 구충곤)이 오는 12일부터 ‘유아 숲 체험원’ 운영을 시작한다. 유아 숲 체험원은 11월까지 8개월 동안 운영한다.
한천 자연 휴양림에 일원에 조성된 유아 숲 체험원(이하 체험원)은 유아들이 숲에서 맘껏 뛰놀며 자연과 교감하며 풍부한 감성을 키우는 등 성장을 돕는 유아 맞춤형 산림복지 시설이다.
군은 지난 2017년 지역의 유치원과 어린이집을 대상으로 유아들에게 다양한 숲 체험, 놀이 프로그램을 제공하기 위해 체험원을 조성했다.
군은 올해 지난해 보다 프로그램 운영 횟수를 50% 이상 늘렸다. 보육시설 관계자와 학부모, 유아에게 인기가 높아 그만큼 수요가 늘어났다. 지난해는 모두 115차례 프로그램에 연인원 2761명이 참여했다.
군은 지난 1월부터 체험프로그램 사전 예약 수요조사를 시행해 운영 계획을 수립했다. 수요조사 결과에 따라 올해는 21개 유치원·어린이집을 대상으로 177회, 연인원 4425명이 참여하는 교육·놀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기로 했다. 참가비는 무료다.
군은 풍부한 산림자원을 활용한 체감도 높은 맞춤형 숲 놀이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기 위해 유아 숲 전문 지도사를 배치해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체험원은 한천 자연 휴양림 일원의 1.2ha에 조성됐다. 숲속 거미 해먹, 트리하우스, 방부 원주목, 인디언 집, 나무악기, 징검다리 등 7종의 친환경 놀이 시설이 있다. 또, 야생화 단지 등 상상력과 창의력, 사회성을 키우는 데 도움이 되는 다양한 시설을 마련했다.
군 관계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