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 봄철 화재예방대책 추진

  • 등록 2019.03.06 09: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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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5월, 화재취약 불시 점검·지도 등 집중 실시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는 건조하고 바람이 많이 부는 계절적 특성으로 봄철에 화재가 집중 발생함에 따라 5월까지 3개월간 봄철화재예방대책을 추진한다.

 

시 소방안전본부는 ▲부주의에 의한 화재피해 저감 ▲해빙기 공사장 안전관리 ▲봄철 여행주간 안전점검 ▲석가탄신일 대비 사찰 등 목조문화재 안전점검 ▲비상구 장애물 적치․폐쇄 안전무시 관행 근절 등 화재 예방에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먼저, 언론과 전광판 등을 이용해 담배꽁초 등 부주의 화재 위험성을 집중 홍보하고 보건소 금연교육프로그램 등 관련 기관․단체 화재예방교육, 1일 화재안전점검운동 전개, 음식물 조리 등 부주의 화재 사전 차단을 위한 소화기구 설치 등을 집중 추진한다.

 

또한, 신축 및 건축물 준공 후 내부 공사장 등 임시 소방시설 설치․지도, 화재감시자 배치 등 안전조치 관계자 교육, 용접부주의․안전수칙 위반으로 인한 화재발생 방지 등 공사장 안전관리를 추진할 계획이다.

 

봄철 여행주간 숙박․체험시설의 비상구 폐쇄, 소방시설 잠금․전원차단 등 불법행위에 대한 소방특별조사를 하고 관계자 자체 점검과 화재예방교육, 야영장 안전관리 강화 등을 실시한다.

 

고질적인 안전 대응하기 위해 비상구 장애물 적치․폐쇄와 소방시설 차단․고장 방치 등 2대 불법행위에 대해서는 불시 점검반을 편성해 무관용 원칙의 엄정한 법집행을 한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석가탄신일에 많은 시민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찰 등 목조문화재에 대해 소방특별조사를 하고 논․밭두렁 및 불법소각행위 금지, 담배꽁초 무단투기 단속 등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황기석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최근 발생하는 화재는 계절적 요인과 함께 부주의로 인한 경우가 많다”며 “특히 봄철은 건조하고 많은 바람으로 화재가 쉬운 계절이므로 관심을 갖고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3년간 광주지역에서는 봄철에 760건의 화재가 발생해 전체 화재의 27.7%가 봄철에 집중됐다.

 

이로 인해 23명의 인명피해와 32억51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원인별로는 부주의가 582건으로 전체의 65.7%를 차지하고, 전기 135건(17.8%), 기계 48건(6.3) 순이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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