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은 노동력 부족에 따른 토양개량제 방치 및 적기 미살포 문제를 해소하고자 토양개량제 공동 살포를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은 농경지의 유효 규산 함량을 높이고 산성 토양을 개량하는 한편, 지력 유지 보전을 위해 군 전체 농경지를 대상으로 3년에 1번씩 토양개량제를 무상으로 공급하고 있다.
올해 공급 대상은 입면, 겸면으로 총 면적 851ha에 7만 8981포(20kg)가 지원된다. 하지만 영세농이 많아 자가 살포에 어려움을 겪는 농가가 많은 실정이다.
이에 군은 지난 21일 군청 별관 회의실에서 농협, 이장 등 11명이 참여한 가운데 토양개량제 공동살포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곡성군은 공동살포가 시행됨에 따라 무상 공급된 토양개량제 방치 문제가 해결되고, 적기적소 살포로 고품질 농산물이 생산되어 농가 소득 증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