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소방본부, 심정지 환자 소생률 2년 연속 전국 1위

  • 등록 2019.01.18 18: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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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남소방은 6.7%로 13위에 그쳐
- 2위 세종 15.8%, 3위 충남 13.9%,

 

 

지난해 전국 18개 시도를 대상으로 실시한 소방청 주관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 평가에서 광주소방안전본부는 2017년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달성했다.

 

한편, 전남소방본부는 자발순환 회복률 평가에서 18개시도중 하위 13위에 그쳐 광주소방안전본부와 대조를 이루었다.

 

‘자발순환 회복률’은 심장이 멈춘 환자가 119신고를 받고 출동한 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응급처치를 시행하고 병원으로 이송하는 과정에서 심장이 되살아난 비율을 말한다.

 

지난해 광주 119구급대원은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로 465명의 심정지 환자 중 76명의 심장을 다시 뛰게 만들었다. 이에 따른 심정지 환자 자발순환 회복률은 16.3%에 달한다. 이는 전국 평균 10.8%를 크게 웃도는 수치다.

 

반면, 전남소방본부는 1144명의 심정지 환자 중 77명의 심장을 다시 뛰게하는 돼 그쳐 구급행정에 문제점이 대두되었다.

 

전남소방본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간오지 등 구급대가 없는 면소재지가 많아 출동시간이 장시간 소요돼 심정지환자 소생률이 밑돌 수 밖에 없는 형편이라며 점진적으로 구급차 3인탑승과 구급대를 증설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김조일 시 소방안전본부장은 “심정지 환자는 초기 목격자의 재빠른 신고와 응급처치가 가장 중요하다”며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로 침착하게 신고하고 119상황실 직원의 안내를 받아 구급대가 현장에 도착할 때까지 심폐소생술을 지속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재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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