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서귀포시가 식품제조가공업소의 자율적인 위생 수준 향상 및 차등적인 위생관리를 위해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진행한다.
시는 식품제조가공업소 23곳을 대상으로 21일부터 내달 22일까지 한 달 동안 올해 하반기 “위생관리등급 평가”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평가대상은 신규 등록 후 1년이 지난 업체 2곳(신규), 최초 평가 후 2년이 지난 업체 19곳(정기), 명의를 변경하거나 제품 생산을 중단하는 등 재평가 사유가 발생한 업체 2곳(재평가)이다.
평가 내용은 ▲ 현황, 규모, 생산능력 등 기본조사 ▲ 제조 및 보관시설의 위생적 관리 ▲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등 총 120개 항목(200점 만점)이다.
시는 결과에 따라 ‘자율관리업체(관리우수)’, ‘일반관리업체(기준적합)’, ‘중점관리업체(기준미흡)’로 나눠 차등 관리할 예정이다. 이중 관리우수 업체는 2년간 위생검사를 면제하고, 기준미흡 업체는 연 1회 이상 집중 지도․점검할 방침이다.
서귀포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로 식품제조 업체의 자발적인 근무환경이 개선되길 바란다”면서 “믿고 먹을 수 있는 안전한 식품 제조 환경이 되도록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