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와 (재)제주지역산업진흥원은 2024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수행기관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교육을 진행한다. 이번 교육은 11일 오후 1시 제주첨단과학기술단지 JDC 스마트빌딩 4층 회의실에서 열린다.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은 중소벤처기업부와 제주도가 함께 추진하는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프로젝트다. 지역특화산업(지역주력산업) 중점 육성과 지역우수기업 성장 촉진을 통해 일자리 창출과 기업의 매출 신장 등을 도모한다.
이번 교육은 2024년 지역특화산업육성사업 수행기관들의 수행 효율성 제고와 연구 성과 달성을 목표로 마련한 자리다.
지난해부터 추진한 계속과제 17건과 올해 신규과제 10건 등 총 27개 연구개발(R&D) 과제에 참여하는 주관 및 공동연구개발기관 연구책임자와 담당자 등 8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교육 내용은 연구비관리시스템(RCMS) 활용, 연구개발비 사용 및 관리, 기술료 제도 등에 대한 교육과 더불어 투명성 제고 및 청렴문화 확산 교육도 진행한다. 또한, 1대 1 상담창구도 운영하며, 기업 애로사항도 청취한다.
지난해 전면 개편을 통해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정한 제주의 주력산업은 지능형 관광서비스, 청정바이오, 그린에너지솔루션 3개 분야다. 정보통신(ICT)산업, 식품·화장품 등 바이오산업, 풍력·태양광 및 전기자동차 등 재생에너지와 모빌리티산업 등 민선8기 도정에서 중점 육성 중인 산업들이 포함됐다.
양제윤 제주도 혁신산업국장은 “제주 특화산업에 대한 집중 지원을 통해 도내 중소기업들의 산업기반을 강화하고 산업구조를 고도화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행사를 주관한 (재)제주지역산업진흥원은 2015년 산업부가 관할하는 ‘제주지역사업평가단’으로 출범한 이래 제주지역 산업 여건 및 특성, 지역기업의 수요 등을 반영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는 기획·평가·관리 전문기관이다.
특히 올해 2월에는 ‘제주지역산업진흥원’으로 기관명을 변경한 후 기획·평가·관리뿐만 아니라, ‘지방자치분권 및 지역균형발전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도 지방시대지원단 지원을 위한 전문기관으로도 지정돼 지역 균형발전과 양질의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업무도 수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