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문수 국회의원, 예산 정부안, 고교 무상교육 담지 않은 까닭

  • 등록 2024.09.04 09:41:09
크게보기

국고 47.5% 분담 등 올해 2024년 일몰.. 연장이나 새 법은 아직
김문수 의원, “고교 무상교육 안정적으로 이루어지도록 윤석열 정부의 분발 필요”

 

전남투데이 조평훈 기자 | 내년 예산 정부안에 고등학교 무상교육이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현행 법 규정이 일몰되지만 새 규정은 마련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교육부는 지난 8월 하순, 2025년 예산안에 104조 8,767억원을 편성했다고 발표했다. 내년 예산 정부안으로 총 규모는 전년도보다 9조 879억원 증액되었다고 밝혔다.

 

2025년은 주요 교육개혁 과제들이 본격적으로 추진되는 해로, 교육개혁을 성공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도록 편성했다고 피력했다.

 

고교 무상교육 예산은 정부안에 제대로 담기지 않았다. 정산분만 있다. 국고 재원 등을 규정하고 있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법 제14조가 올해 2024년 12월 31일까지 유효하여 일몰되기 때문이다. 고교 무상의 재원은 중앙정부 국고 47.5%, 교부금(시도교육청) 47.5%, 지자체 5% 분담이다.

 

효력 연장이나 새 규정은 마련되지 않았다. 7월과 8월에 각각 발의된 개정안은 있으나 3년 연장이지만 항구적인 재원 취지의 법안으로, 모두 야당이 발의했다.

 

국회 교육위원회 더불어민주당 전남 순천·광양·곡성·구례(갑) 김문수 의원은 “올해 일몰되는데 새 규정은 아직”이라며, “동료 의원님들의 법안이 조속히 통과되도록 교육부 등 정부가 분발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고교 무상교육이 중단되지 않겠지만, 교육 재원을 둘러싸고 부적절한 일은 없어야 할 것”이라며, “다른 재원의 일몰까지 감안하여 종합적이면서 신중히 접근해야 할 시기”라고 강조했다.

 

고교 무상교육은 2019년 2학기 고등학교 3학년부터 시작됐다. 2020년 2~3학년을 거쳐 2021년 전면 시행되었다. 올해는 국고 9,439억원 등 총 1조 9,872억원이다. 학생 1인당 년 160만원 절감된다.

조평훈 기자 pyhun2002@hanmail.net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유)전남투데이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062)522-0013 | 메일jntoday@naver.com | 광고구독후원계좌 : 농협 351-1207-6029-83 |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북구 서암대로 275 (전대동창회관 6층)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