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주파수 보조서비스 시장 해외 진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 등록 2024.09.04 09:13:22
크게보기

아일랜드 Lumcloon Energy社와 슈퍼커패시터 ESS 신규 사업화 모델 개발을 위한 국제 개발 협력 추진
글로벌 슈퍼커패시터 ESS 시장 사업 진출을 위한 초석 마련

 

전남투데이 김윤걸 기자 | 한국전력공사(대표이사 사장 김동철, 이하 한전)는 3일 아일랜드공화국(이하 아일랜드) 기업진흥청에서 아일랜드 ESS 사업자인 Lumcloon Energy사와 ‘슈퍼커패시터 ESS 신규 사업화 모델 개발을 위한 국제 개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전력 시스템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는 한전의 슈퍼커패시터 ESS 기술을 아일랜드 주파수 보조서비스 시장에 적용하고자 추진됐다.

 

Lumcloon Energy사는 아일랜드 최대 규모의 ESS 프로젝트에 참여하고 있는 발전 및 신재생에너지 사업 전문 개발사로, ‘21년부터 아일랜드 중부지역(오팔리카운티)에 200MW 주파수 제어 배터리 상업 운전에 참여하고 있으며 ‘25년에는 추가적으로 200MW 계통안정화 ESS 프로젝트에 참여하여 상업운전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아일랜드 전력계통은 높은 풍력발전 비중으로 주파수 변동이 잦고 폭이 큰 특징이 있어 빠른 응답속도(Fast response rate)와 장수명(long cycle life)을 가진 슈퍼커패시터 기술을 적용하기에 적정한 시장이다.

 

한전은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고 성능 저하 없이 높은 사이클을 갖춘 에너지 저장 솔루션에 대한 필요성을 파악하고, ‘16년도부터 슈퍼커패시터 개발에 착수했고 현재 세계 최대 규모인 1MW 주파수 조정 슈퍼커패시터 시스템을 실계통에 연계하여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번 국제개발협력을 통해 한전은 초속응성 슈퍼커패시터를 아일랜드 현지 계통에 실증하여 글로벌 사업화를 위한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향후 아일랜드 주파수 조정 보조시장 참여를 위한 공동개발협약(JDA) 또한 추진할 예정이다.

 

심은보 한전 전력연구원장은 “한전이 보유한 주파수 조정용 슈퍼커패시터 ESS 기술이 국내에서 성공적으로 개발되었고, 이를 바탕으로 해외에서 성공적으로 실증된다면 조속한 시일 내 글로벌 사업화도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앞으로 한전 보유 기술의 국제 사업화 추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윤걸 기자 ss3678272@daum.net
Copyright @전남투데이 Corp. All rights reserved.


(유)전남투데이 | 등록번호 : 일반 일간신문, 광주, 가 00072 / 인터넷신문, 광주, 아 00397 | 등록일 : 2013-04-04 | 발행일자 : 2019-09-06 | 발행인: 조남재 | 편집인: 박영호 | 청소년보호책임자: 박영호 | 연락처 Tel:062)522-0013 | 메일jntoday@naver.com | 광고구독후원계좌 : 농협 351-1207-6029-83 | 주소 (우)61214 [본사] 광주광역시 북구 서암대로 275 (전대동창회관 6층) 전남투데이 © www.jntoday.co.kr All rights reserved. 전남투데이의 모든 콘텐츠(기사 등)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