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 그런 거 안 따지고 인사”

  • 등록 2024.08.29 16: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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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투데이 김용희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뉴라이트’ 인선 논란이 불거지는 것과 관련해 “저는 솔직히 뉴라이트가 뭔지 잘 모른다”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9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김형석 독립기념관장 인선 관련 질문을 받고 “뉴라이트를 언급하는 분마다 정의가 다른 것 같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 대통령은 “김 관장 인사는 저도 개인적으로 전혀 모르는 분이고, 아마 독립기념관장을 추천하는 위원회에서 여러 분들에 대해 심사하고 인터뷰도 해서 보내는 모양”이라며 “보훈부 장관이 위원회를 거쳐 1번으로 제청한 사람에 대한 인사를 거부해본 적이 없기 때문에 특별히 우리 정부 입장하고 관련 있는 인사는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우파인데 좀 진보적 우파를 말하는 건지, 처음에 나올 때는 그렇게 들었는데 요새는 제가 언론에서 그동안 본 거랑 좀 다른 정의가 이뤄져서 그런 건 잘 모르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제가 볼 때는 국가에 대한 충성심, 직책을 맡을 수 있는 역량을 보고 인사를 하고 있다”며 “뉴라이트냐 뭐냐 안 따진다”고 강조했다.

 

김 관장에 대한 인사 관련해서도 공정한 심사 과정을 거쳤다고 강조했다. 그는 “독립기념관장을 추천하는 위원회에서 세 분을 보훈부 장관에게 추천하고, 보훈부 장관이 한 분을 대통령에게 제청하는데 보통 1번으로 올라온 분을 제청한다”며 “이런 인사 과정을 거친 분에 대해 인사를 거부해 본 적이 없다”고 말했다.

김용희 기자 paik6064@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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