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문화관, 무형유산 예능보유자 초청

  • 등록 2024.08.29 09:1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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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31일 오후 3시, 스물한 번째 토요상설공연 방성춘 명창
<춘향가>, <수궁가> 주요 눈대목 무대 전통 판소리의 진수 선보여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8월 31일 토요일 오후 3시, 스물한 번째 토요상설공연에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 ‘방성춘 명창’을 무대에 올린다.

 

방성춘(광주광역시 무형유산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은 공대일, 정광수, 오정숙에게 소리를 사사했다. 1991년 제17회 전주대사습놀이 판소리 명창부 장원(대통령상) 등 다수의 수상과 1988∼2007년까지 판소리 다섯 바탕(1988 춘향가, 1991 심청가, 1993 흥보가, 2003 수궁가, 2007 적벽가) 완창 발표회를 개최했으며, 현재는 동초제서봉판소리진흥회 이사장으로 동초제 판소리의 명맥을 올곧게 이어가며 소리 연구와 후학 양성에도 힘쓰고 있다.

 

이번 무대는 먼저, 방성춘 명창이 국가무형유산 판소리 고법 보유자 고수 박시양과 함께 판소리 <춘향가> 중 “어사또와 월매가 춘향이 찾아가는 대목”을 들려주고, 이어서 제13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소리꾼 오현기씨가 역시 박시양 고수와 함께 판소리 <수궁가> 중 “상좌 다툼하는 대목”을 들려준다.

 

전통문화관에서는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을 슬로건으로 매주 토요일 오후 1시부터 절기 관련 체험 및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놀이마당이 펼쳐지고, 오후 3시부터는 전통 예술 공연을 만나볼 수 있다. 설문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토요일 전통문화관에서 체험과 공연 등을 모두 즐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이어 9월 7일에는 판소리·산조 무대로 국가무형유산 제23조 가야금산조 및 병창 전수자 신혜인씨가 “휘영청 달 밝은 밤”, 판소리 <춘향가> 중 “초앞 부터 이별가까지” 주요 눈대목을 들려주고, 국가무형유산 제16호 거문고산조 이수자 정민조씨가 “‘성음’ 신쾌동류 거문고 산조” 무대를 연다. 관련 내용은 홈페이지 참조.

 

한편,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ESG경영을 위해 공연 포스터는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홍보로 대체하고,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에 공연 제목과 곡 소개를 각각 국문, 영문, 중문으로 실시간 송출 및 만족도 조사를 QR코드 등을 활용한 모바일로 진행하고 있다.

김희경 기자 ginbang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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