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천세두 기자 | 제주특별자치도 문화예술진흥원은 생애주기별 맞춤형 문화예술교육을 실현하는 두 번째 프로그램인 ‘예술로 마을돌봄'시니어 합창 테라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난 7월 29일부터 8월 4일까지 학령기 아동을 대상으로 운영됐던 ‘예술로 방학돌봄'우리들의 몬스터 주식회사'’의 후속작으로 마련됐다.
예술로 마을돌봄'시니어 합창 테라피'는 시니어를 대상으로 합창을 통한 용기 있는 도전과 다채로운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풍성한 예술 체험을 제공하고, 음악을 통한 정서적 안정과 건강하고 활기찬 삶의 변화까지 꾀하고자 기획됐다.
교육 일정은 9월 24일부터 12월 7일까지 문예회관에서 성과발표회를 포함해 총 12회의 교육이 주 1회씩 진행된다. 단, 마지막 회차 교육은 기획공연 관람과 함께 진행된다.
교육 대상은 만 65세 이상으로 25명(대기 10명)의 교육생을 모집할 계획이며, 수강료는 무료다.
특히, 11월 성과발표회에서는 문예회관 대극장에서 삭온스크린 ‘늙은부부 이야기’ 영상상영회와 함께 풍성하고 특별한 프로그램으로 기획해 교육생들에게 전문공간의 무대 경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교육생 모집은 오는 8월 29일부터 9월 6일까지며, 제주문화예술진흥원 누리집과 전화를 통해 선착순으로 신청받는다.
김태관 원장은 “맞춤형 문화예술 교육 실천으로 어르신들에게 일상 속 문화예술을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동시에 예술치유(테라피)의 성격을 강화했다”면서 “이번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정서적 안정감과 성취감을 고취시키는 경험을 함께 만끽하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