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디아 고, 올림픽 금메달 이어 AIG여자오픈도 제패

  • 등록 2024.08.26 15: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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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3번째 우승, LPGA 21승째

 

전남투데이 김보성 기자 | 2024 도쿄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따낸 리디아 고(27·뉴질랜드)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4시즌 마지막 메이저 대회 AIG 여자오픈(이전 대회명 브리티시 여자오픈)에서도 우승트로피를 품에 안았다.


리디아 고는 25일(현지시간) ‘골프의 발상지’로 알려진 영국 스코틀랜드 세인트앤드루스 올드 코스(파72·6,498야드)에서 열린 AIG 여자오픈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에 보기 1개를 곁들여 3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 합계 7언더파 281타를 작성한 리디아 고는 공동 2위인 신지애(36·한국), 넬리 코다, 릴리아 부(이상 미국), 인뤄닝(중국) 4명을 2타 차로 제치고 메이저 정상을 밟았다.


3라운드까지 단독 1위를 달린 신지애에 3타 뒤진 공동 4위였던 리디아 고는 바로 앞 조에서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1997년 4월 24일생인 리디아 고의 이번 우승 나이는 27세 4개월 1일로 LPGA 투어 통산 21번째 우승(아마추어 신분 2승 포함), 그리고 메이저 세 번째 우승이다.


화려한 아마추어 시절을 거친 후 2013년 프로 전향한 리디아 고는 2015년 아문디 에비앙 챔피언십에서 생애 첫 메이저 우승을 달성했고, 이듬해인 2016년 셰브론 챔피언십도 제패했다. 이번에 AIG 여자오픈까지 접수하면서 4개의 다른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는 커리어 그랜드슬램에도 바짝 다가섰다.


리디아 고는 이번 우승으로 650포인트를 획득해 레이스 투 CME 글로브 순위 6위에서 3위로 올라섰다. 또한 메이저 우승상금 142만5천달러를 보태 시즌 226만9,317달러로 늘렸다. 동시에 LPGA 투어 통산 상금 1천921만2천9달러를 쌓았다.

김보성 기자 kimhc9330@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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