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 토요상설공연 무형유산 ‘용전들노래보존회’ 초청

  • 등록 2024.08.21 15: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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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어루 상사뒤여~’ 공연 선봬
공연관람하고 설문조사 이벤트 참여하면 선물 증정

 

전남투데이 김희경 기자 | 광주문화재단(대표이사 노희용) 전통문화관은 오는 24일 토요일 오후 3시, 20회차 토요 상설공연에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용전들노래보존회(대표 표범식)를 초청해 ‘여어루 상사뒤여~’무대를 선보인다.

 

용전들노래는 1960년대까지 구전되어 오다가 그 맥이 끊겨있던 것을 광주광역시 북구에서 전통 민속 문화 계승 발전 사업의 하나로 1999년에 복원됐다. 용전들노래 복원을 위해 전남무형유산 제 17호 우도농악 설장고 보유자인 김동언 선생의 자문과 전남대 지춘상 명예교수의 고증, 김동언, 정영을이 소리를 해 1999년 6월 23일 북구청소년수련관에서 첫 공연을 헸고, 1999년 7월 12일 용전마을 농토 현장에서 재현했다.

 

용전들노래보존회는 1999년 7월 24일 구동체육관에서 열린 제2회 광주광역시 민속예술대축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광주광역시 대표로 제40회 한국민속예술축제에 참가해 전국 21개 팀 중에서 종합우수상(국무총리상)을 수상했으며, 2000년 6월 사단법인을 설립해 2014년 7월 광주광역시 무형유산 22호로 지정을 받아 현재 정영을과 용전마을 사람들이 그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

 

이번 ‘여어루 상사뒤여~’는 예로부터 이웃과 이웃의 농군들이 함께 모여 품앗이를 하며 피로를 덜고 노동력을 높이기 위해 불렸던 들노래로 구성돼 있으며, 옛 선조들의 지혜와 농경 생활 문화를 좀 더 쉽게 이해하고,옛 기억을 되살려 예향 광주시민들과 함께 문화예술 향유 기회의 장을 마련하고자 한다.

 

이번 공연 프로그램은 ▲모판 만들기(오위 소리) ▲모찌기(먼들 소리) ▲모심기(상사소리) ▲초벌매기(마뒤여소리) ▲두벌매기(지회자, 떨아지 노래) ▲만드리(덩실로) ▲논두렁 노래와 장원질 ▲부포놀이 ▲북과 장구 시나위 등 신명나는 무대를 연다.

 

이날 토요상설공연이 진행되는 전통문화관에서 마련한 체험프로그램 슬로건은 토·토·전(토요일, 토요일은 전통문화관에서 놀자!)으로 오후 1시부터 절기 관련 체험 및 연희·민속놀이, 한복 체험 등 다양한 즐길 거리와 놀이마당이 펼쳐질 예정이다. 모든 체험‧공연은 무료로 진행된다.

 

특히, 시민 참여자 대상 설문 이벤트도 진행 중이며, 체험과 공연 등을 모두 즐긴 후 만족도 조사에 참여하면 다회용 타월을 선물로 받을 수 있다.

 

제21회 토요상설공연은 오는 31일, 광주무형유산 판소리 동초제 춘향가 예능 보유자인 방성춘 명창과 제13회 장수논개 전국판소리경연대회 일반부 대상을 수상한 제자 오현기, 고수 박시양 씨와 함께 판소리 춘향가와 수궁가의 주요 눈대목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한편, 광주문화재단 전통문화관은 ESG경영을 위해 공연 포스터는 홈페이지, SNS 등 온라인홍보로 대체하고, 현장에서는 디지털 배너에 공연 제목과 곡 소개를 각각 국문, 영문, 중문으로 실시간 송출 및 만족도 조사를 QR코드 등을 활용한 모바일로 진행하고 있다.

김희경 기자 ginbang7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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