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이 65세 이상 고령운전자의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차선이탈경보장치’를 지원한다.
현재 담양군은 인구 고령화로 인한 사고가 증가함에 따라 고령 운전자가 운전면허를 반납하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82건을 접수했다.
하지만 생계유지 및 대중교통 이용이 불편해 면허반납이 어려운 고령 운전자의 교통사고를 예방하고자 차선이탈경보장치를 추가로 지원하고자 한다.
지원 대상은 1959년 12월 31일 이전 출생자로 자기 소유의 차량을 실제 운전하는 자이고 담양군에 주민등록이 되어 있어야 신청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자 우선순위는 영업용 차량(개인용), 고령자, 취약계층(수급자, 차상위, 장애인), 기타(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지역 거주자) 순이다.
접수 기간은 8월 20일부터 9월 3일까지이며, 읍·면사무소에 직접 방문 신청하면 된다.
이후 9월 11일경 최종 선정자를 발표하고 추후 공지를 통해 지정된 장소에서 장착을 지원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담양군 경제교통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군 관계자는 “대중교통 인프라가 충분치 않은 농촌의 경우 운전면허 반납이 현실적으로 쉽지 않다”라며 “앞으로도 군민 교통안전과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한 정책을 발굴하고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