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투데이 탁상훈 기자 | 담양군은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 군의회에 제출했다고 20일 전했다.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 편성으로 올해 예산안은 제1회 추가경정예산 5,318억 원보다 5.4% 증가한 5,689억 원 규모다.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285억 원(5.35%), 특별회계 4억 원(5.4%)이 각각 증액됐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국세 및 지방세 수입 감소로 인한 재정 여건 악화로 연내 집행 불가능한 사업 등에 대해 세출 구조조정을 단행했으며, 민생 안정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시급성이 높은 현안 사업 위주로 반영했다.
주요 사업으로는 친환경 인증벼 출하장려금 지원사업 등 농업분야 49억 원, 소하천 정비사업 등 국토 및 지역개발 분야에 45억 원, 추월산지구 노후관광지 재생사업 등 문화 및 관광 분야에 41억 원, 유가조정에 따른 유류세 연동 보조금 등 교통 및 물류 분야에 38억 원, 자연재해 응급복구사업 등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14억 원, 생활폐기물 수집․운반 민간위탁비 등 환경 분야에 13억 원이 반영됐다.
이외에도 영조물 배상 공제회비 등 일반공공행정 분야에 10억 원, 취약지 응급의료기관 지원 등 보건 분야 5억 원, 노인의 날 행사 추진 등 사회복지 분야 2억 원, 국도비 반환금 등 기타 분야에 66억 원도 포함됐다.
군 관계자는 “이번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국세 수입 감소 등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군민 생활 안정을 최우선으로 하는 사업들 위주로 편성했다”며, “예산안이 확정되면 계획된 사업들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아울러 군의회에 제출된 2024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은 담양군의회 심의를 거쳐 9월 6일 본회의에서 최종 확정 의결된다.